252 장

정숙한 열녀는 아니지만... 그렇다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?

성연은 그 한 번의 돌아봄으로 병원에 며칠이나 입원했고, 이마에 흉터가 남았다. 다행히 그리 눈에 띄지는 않았다.

무서진이 성연에게 안겨준 고통과 괴로움은 2년 전 성가의 몰락의 밤에만 그치지 않았고, 성지양이 천재에서 반죽음 상태의 식물인간이 된 것에만 그치지도 않았다.

삶 속에서 사방에서 날아오는, 방어할 수 없는,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의도 있었다!

언만만은 정말로 성연이 안쓰러웠다.

아파트 문이 닫히는 소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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